이름부터 경력까지 다 숨겼다…계급장 떼고 역대급 미션 도전에 관심 쏠린 韓 예능 ('언더커버')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가 자신감을 드러낸다.
tvN '언더커버 셰프(연출 홍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들이 본인 요리의 기반이 된 나라 식당의 '주방 막내'로 위장 취업해, 계급장을 내려놓고 5일 안에 본인의 신메뉴를 식당 메뉴판에 올리는 미션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1일,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는 각각 이탈리아 파르마, 중국 청두,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통 깊은 식당의 주방 막내로 위장 잠입한다.
첫 회에서는 셰프 3인방이 해외 주방의 막내로 첫발을 내디딘 순간이 공개된다. 무려 27년 만에 이탈리아 주방 막내가 된 샘 킴 셰프는 전직 농부 '희태'로 입성하자마자 사장의 매서운 레이더 아래에서 날달걀 껍질을 분리하는 기초 작업에 투입된다. 이어 24년 차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 역시 복싱 선수 출신의 요리 초보 '써니'로 위장해 거대한 중국 청두 연회장 주방에 입성해 칼질 테스트로 신고식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전직 야구 선수 '샘 권'으로 변신한 권성준 셰프는 첫 출근길의 여유도 잠시,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선배의 숨 막히는 밀착 감시 속에서 야채 다듬기와 130개의 감자를 깎아야 하는 미션을 맞닥뜨린다. 특히 현지 사장들과 선배들의 감시망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 셰프들마저 눈치를 보게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부터 주방의 매운맛을 처절하게 겪게 되지만, '5일 안에 본인의 신메뉴를 주방에 올려야 한다'라는 전무후무한 최종 미션을 향한 결의 또한 매섭다. 주방의 룰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들에게 이는 상식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제안임에도 불구하고, 샘 킴 셰프는 "신메뉴는 메인 셰프의 영역이다. 어딜 감히 막내가 신메뉴를 올리나 싶지만, 미션이 주어지면 내 시간은 20대 때 열혈 모드로 바뀐다. 불가능은 없다"라며 자신을 보였다.
정지선 셰프 또한 "5일은 짧지만 잠을 안 자서라도 어떻게든 할 것이다. 24년을 주방에서 겪은 정지선인데 빠르게 습득하겠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권성준 셰프는 "주방 세계를 전혀 모르는 기획이라 원래대로라면 5일 동안 감자만 깎다 와야 하지만, 그 말도 안 되는 것을 이뤄내는 게 나다. 3일이면 충분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가 각자 요리의 기반이 된 도시에서 계급장을 떼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 익숙한 자신의 주방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손을 놓았던 '주방 막내' 업무를 마주했을 때,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방을 장악하고 실력을 증명해 나갈지 첫 리얼 주방 생존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언더커버 셰프'는 오늘(21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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