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돋보기]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멈춰 선 군포, 검증된 행정력으로 다시 뛰게 할 것”

전남식 기자 2026. 5.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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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본격 선거운동 돌입, 유권자 향한 ‘첫 메시지’ 발송
‘현 시정 교체론’ 부각…‘중단된 100년 대계 완성’ 전면에
▲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가 유권자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의 행정력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하고 있다"라며 "한대희의 행정력으로 군포도 변화와 도약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후퇴하고 멈춰 섰던 시간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제공=한대희 후보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을 향해 첫 소통 메시지를 발송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메시지는 지난 선거의 석패를 딛고 4년 만에 시정 탈환을 노리는 한 후보의 핵심 선거 전략과 군포시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작용하고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첫 메시지의 핵심 내용: 성찰 바탕 위에 세운 '강한 행정론'

한대희 후보가 보낸 첫 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적 위기와 현 군포시정에 대한 '날 선 진단', 이재명 대통령과의 행정적 시너지 강조, 그리고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뛰겠다'라는 소명 의식이다.

한 후보는 메시지에서 "참담했던 국가적 위기와 꽉 막힌 군포시정 탓에 모든 것이 후퇴하고 멈춰 섰던 시간들, 이제는 끝내야 한다"라며 지난 윤석열 정부와 현 시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답답한 행정과 정체된 민생을 반드시 바꾸겠다"라며 재개발·재건축, 교통혁신,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대희 후보의 메시지 요체는 다음과 같다. 

"이재명의 행정력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하듯, 한대희의 행정력으로 군포도 변화와 도약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 한대희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답답한 행정과 정체된 민생을 반드시 바꾸겠다"라고 전제하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은 한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군포시 산본동 산본새마을금고 노래교실에 참석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사진제공=한대희 후보 선거사무소

▲ 선거 전략: '심판론'과 '연속성'의 함수관계

지역 정가에서는 한 후보의 이번 메시지에 '현 시정의 심판론'과 '검증된 행정 전문가론'을 결합하려는 고도의 포석이 담겨 있다고 분석한다.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력을 언급함으로써 당원과 여권 성향 유권자의 투표 결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선 7기 시장 시절 추진했던 원도심 재개발, 산본신도시 재건축,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등 '군포 100년 대계'의 밑그림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멈춰 선 시정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라1차 아파트 등 재건축 현장을 찾아 공공 기여율 완화 등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행보와도 궤를 같이한다.

낮은 자세의 감성 소통도 눈에 띈다. "더 낮은 곳에서 뛰겠다"라는 표현은 예비후보 시절부터 이어온 '통렬한 자기반성과 성찰' 기조의 연장선으로, 유권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유권자 및 지역 정가에 미칠 영향

한 후보의 첫 메시지는 최근 시정의 '사법 리스크' 및 '청렴도 추락'에 실망한 중도층 표심을 파고드는 데 일정 부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본신도시 재건축 정체에 피로감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검증된 행정력'이라는 키워드가 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상대 진영의 '과거 회귀론' 견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공백기 동안 축적한 '새로운 미래 무기(AI 행정 등)'를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선명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선거 국면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식 선거운동의 포문을 연 한대희 후보의 메시지가 6월 3일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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