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희소식...'WC 상대' 네덜란드 핵심도 부상 재발로 출전 불투명! 명단 발표 앞두고 '탈락 위기'

[포포투=김아인]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핵심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부상 재발로 인해 월드컵 출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코린치안스에서 활약 중인 데파이가 신체적 부상 문제로 심각한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이 재발해 복귀 일정을 다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로날드 쿠만 감독은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인 사비 시몬스가 전방십자대파열이라는 최악의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이번엔 네덜란드 간판스타인 데파이마저 월드컵 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데파이는 지난 3월 22일 다리 굴곡근 부상을 당했다. 이후 현재까지 두 달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소속팀의 14경기를 결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의료진 실수로 부상이 악화돼 무산됐고, 이번 주에는 초 반대쪽 다리 종아리에 다시 통증을 느끼며 재차 쓰러졌다. 현지 기자들은 "이번 부상 재발로 인해 데파이의 월드컵 출전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데파이의 이탈은 네덜란드엔 치명타지만,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일본 대표팀에는 희소식이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뜨린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다. 유럽 무대를 떠나 브라질 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쿠만 감독이 "데파이의 클래스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절대적인 신임을 보낼 만큼 네덜란드에 없어선 안 될 핵심이다.
현재 데파이는 두 달 가량 뛰지 못하면서 12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이번 주말에 있을 브라질 리그 경기는 물론, 당장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몸 상태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 쿠만 감독 역시 "놓치는 경기 하나하나가 다 시간 낭비"라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으나, 브라질 의료진의 초기 재활 실수까지 겹치며 회복이 완전히 더뎌진 상태다.
일본으로서는 조별리그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줄부상으로 월드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데파이와 시몬스뿐 아니라 율리엔 팀버, 제레미 프림퐁까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컨디션에 의문이 붙는다. 일본 역시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등 핵심 공격진의 부상 아웃으로 100%의 전력이 아닌 가운데 조 1위 및 토너먼트 진출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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