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화성FC, 충북청주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 도전

화성은 23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 충북청주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21일 현재 승점 19점(5승 4무 3패)로 5위에 올라 있는 화성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그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28점·9승 1무 2패)와는 격차가 있지만 2위 수원 삼성(승점 23점·7승 2무 2패), 3위 수원FC(승점 21점·6승 3무 2패), 4위 서울 이랜드(승점 20점·6승 2무 4패)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 도약도 가능하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화성은 최근 6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는 선두 부산를 꺾는 등 반짝 상승세가 아닌, 리그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상승세의 중심에는 차두리 감독의 전술 운영이 있다.
차 감독은 매 경기 상대 특성에 맞춘 전략과 전술을 들고 나오며 상대 강점을 무력화하는 수비 축구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실제로 화성은 이번 시즌 최소 실점 공동 5위(13실점), 최다 무실점 경기 공동 2위(4경기)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페트로프(5골·공동 3위)라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버티며 필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고 있다.
화성의 이번 라운드 상대인 충북청주는 이번 시즌 김해FC와 함께 아직 승리가 없는 팀으로,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화성의 우세가 예상된다.
충북청주는 화성과 비슷한 팀 컬러를 갖고 있다.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 속에 가르시아(5골)를 앞세워 역습 한 방을 노린다.
그러나 경기당 실점 11위(1.42골)에 머물고 있는 것에서 보듯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한편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천안시티FC와 맞붙고 2위 자리를 노리는 수원FC는 23일 경남FC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또 용인FC는 충남아산을, 파주FC는 김포FC를 각각 홈으로 불러들이고 안산 그리너스FC와 성남FC는 각각 대구FC,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한편, K리그1은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약 한 달 반의 휴식기를 가진 뒤 7월 초 재개될 예정이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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