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단' 양향자에 이준석 "왜 했고, 왜 끝냈는지 모호.. '李가 응원하는 국힘 후보'란 전략 정리하길"

제주방송 이효형 2026. 5.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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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물만보면 뛰어드는 리트리버.. 반도체 이슈에 엮이길 기대"
"무엇을 위한, 무엇을 보고 끝낸 단식인지 아직도 모호.. 풍자 재료만"
"본인이 어느 진영 후보안지 스스로 흐려놔.. 슈뢰딩거 상자 속 고양이"
"경기도민에 필요한 것은 명쾌하게 답하는 정치.. 추미애도 다르지 않아"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에 반대하며 단식에 나섰던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개혁신당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 붙이면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동시 타격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향자 후보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유보에 단식농성을 중단한 것을 두고 "양향자 후보는 물만보면 뛰어드는 리트리버 처럼 반도체 이슈라니까 본인 이름이 같이 엮이기만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의 단식을 두고는 "무엇을 위한 단식이었고, 무엇을 보고 끝낸 단식이었는지, 아직도 모호하다"라며 "노조와 사측이 치열하게 대립하는데 디테일 없이 '파업하지 말라'고 하는 단식은 본인이 내걸었던 종료 조건인 '파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때'가 충족되기 전에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단식의 무게는 그 명분의 선명함에서 온다"라며 "명분이 흐려지는 단식은 정치 행위가 아니라 풍자의 재료가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양 후보의 행보를 두고는 "모호함은 단식에만 있지 않다"며 "국민의힘 빨간 점퍼를 입고도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자신의 당선을 원할 것이라는 식으로 표를 호소했다"며 이러한 양 후보의 발언이 담긴 언론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이를 두고 "본인이 어느 진영의 후보인지 스스로 흐려 놓는다"며 "슈뢰딩거의 상자 속 고양이처럼, 관찰 직전까지 입장이 결정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 텐트를 접었다면 토론회 단상으로 와 달라"며 "물론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이 응원하는 국힘 후보가 되겠다는 일그러진 전략부터 정리하고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후보를 향해서도 "역시 다르지 않다"며 "산단을 한 바퀴 돌고도 핵심 수치 앞에서는 '우려할 필요 없다'라는 한 마디로 비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단의 숫자를 모르는 후보의 클러스터 공약은 명분을 모르는 단식만큼이나 가볍다"고 꼬집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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