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배식'에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총출동…"저에게 한표를"

6·3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오늘(21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의 상의를 입은 선거 운동원과 후보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며 눈을 맞췄습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하 후보는 국수 준비가 한창이던 주방으로 들어가 자원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열심히 하겠습니데이", "(전)재수 행님이랑 나랏돈 많이 가져와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날랐습니다.
이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한동훈 후보는 주민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한 지지자가 "한동훈, 파이팅"이라고 외치자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배식대 앞에서 조우한 두 후보는 웃는 표정으로 악수했으며 이후 한 후보가 하 후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기도 했습니다.
배식에 나선 두 후보는 국수가 준비될 때까지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장에 도착한 박민식 후보 역시 주민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배식 봉사에 합류했습니다.
한 후보는 막 도착한 박 후보를 보자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국수가 나오길 기다리며 배식대에서 잇달아 서 있던 세 후보는 주로 인근에 있던 자원봉사자들과 대화했습니다.
봉사를 마친 박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이번 선거는) 북구를 되살리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빠지느냐, 그리고 낙동강 방어선을 탈환하느냐 안 하느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후보와의 단일화는)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 행위이며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하 후보는 캥거루 후보로 독자적인 정치적 의사 결정을 하기에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지금처럼 뜨거워진 북구의 분위기를 사그라지지 않게 하고 북구가 부산,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럴만한 의지와 각오가 있으며 이 약속을 지키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대해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는 정치로는 절대로 보수가 정권을 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후보는 앞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북구의 큰 그림이 새로 그려지고 있으며 더 큰 북구 발전의 원대한 꿈이 시작된다"며 "북구라는 이름에 무슨 정치고 이념이고 정파가 어디 있느냐. 쌈박질하려면 서울 가서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구에 뼈를 묻고 몸이 부서지라 일하겠다. 믿고 맡겨주시면 제대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수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ucy4995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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