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민주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거운동 첫 일정 ‘경동시장’

신상윤 2026. 5.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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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부터 청량리 일대·전통시장 걸으며 민심 경청
‘전농·청량리 고밀도 업무지구’ ‘글로벌 K-마켓’ 공약 강조
“청량리시장 디자인혁신사업, 4년 지체 끝 선거 직전 통과”
“서울시와 소통안돼 사업 멈춰…시장서 첫 선거운동 이유”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최동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찾아 한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동민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5시30분 첫 일정으로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찾으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경동시장은 전국 한약재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대한민국 대표 한방·전통시장이다. 이곳은 최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동북권 핵심거점 전농·청량리 고밀도 업무지구’의 핵심이자, ‘글로벌 K-마켓’ 구상의 출발점이어서 첫 공식 일정 장소로 선택했다고 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설명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최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좌판을 편 상인들의 손을 한 사람 한 사람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시장 골목을 걸으며 민심을 들었다. 선대위 관계자는 “공식 출정 행사에 앞서 소상공인과 구민의 일상부터 챙기는 밀착 선거운동”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청량리종합시장 디자인혁신사업이 얼마전에 가까스로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민선 8기 4년 내내 서울시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다가 선거 직전에야 가까스로 문턱을 넘었다”며 “해당 사업은 경동시장·청량리종합시장·약령시장·청과물시장이 어우러진 글로벌 K-마켓 구상의 출발점인 데도 4년이나 지체하게 만든 것이 바로 민선 8기 구정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와 소통이 안 되다 보니 동대문의 사업이 줄줄이 멈춰 섰다. 전 청와대·국토교통부·서울시를 두루 거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대문에서 나고 자란 38년 토박이로서, 우리 골목과 시장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가까이서 들어왔다. 구청장은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처음부터 해내는 자리다. 선거운동 첫 발걸음을 시장 골목에서 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내내 청량리 일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걸으며 상인과 구민을 만난 최 후보는 같은 날 오후 4시 공식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결의한다. 출정식에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단을 비롯한 통합 선대위와 시·구의원 후보단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앞서는 동대문, 해내는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서울의 제4도심 전농·청량리 고밀도 업무지구 ▷전통시장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 ▷전국 최초 ‘외로움돌봄과’ 신설 ▷노후 주거지 신속 재개발·재건축 ▷10분 출퇴근 역세권 순환버스 신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동대문구청장 선거는 최 후보와 현직 단체장인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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