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vs 김진태' 막오른 강원지사 선거…운명 건 13일의 열전
김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0시 춘천소방서 찾아가 소방관 격려로 첫 행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운동권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64) 후보와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김진태(62) 후보가 맞대결하는 강원도지사 선거도 본격 막이 올랐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시 하이마트사거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춘천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강원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며 미래산업이 성장하는 강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외쳤다.
우 후보는 "후보로 뛰는 과정에서도 강릉에 최소 20조원에서 최대 70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했고, 강호축 철도 완성 공약도 이끌어냈다"며 "당선도 되기 전에 강원 발전의 큰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TV 토론을 언급하면서 그는 "(4년 전) 취임도 하기 전에 주요 공약을 폐기하는 사람이 어떻게 선출직 공직자가 될 수 있느냐"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람에게 강원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맞상대인 김진태 후보를 비판했다.
![우상호 후보 춘천 출정식 [우상호 후보 선대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yonhap/20260521152210617vbsg.jpg)
이날 춘천 출정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염동열 전 의원, 허영·백승아 의원 등이 함께 해 진영을 넘어선 원팀 선대위 면모를 보였다.
춘천 유세를 마친 우 후보는 홍천으로 이동해 지역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이날 0시 춘천소방서 후평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아침 유세에는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두 아들과 함께 선거운동원 300명이 운집해 선거운동 출정식을 진행했다.
합동 유세에는 한기호 국회의원,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강대규 춘천 갑 조직위원장, 변지량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 해 원팀의 단합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도민들께서는 아빠 찬스 쓰는 사람,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뽑지 않으실 것"이라며 "저는 도민 찬스로 언제나 여러분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힘껏 외쳤다.
![김진태 후보 춘천 출정식 [김진태 후보 선대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yonhap/20260521152211026xbfx.jpg)
이어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앞으로 남은 13일 동안 건강관리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춘천시장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자들에게는 "똘똘 뭉쳐 각개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시 하나로 뭉치자"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곧바로 유세차에 올라 춘천시 25개 읍·면·동 전역을 누비는 그물망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의 기동력을 활용해 춘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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