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압도하라 인천” 외친 박찬대…민주당 인천 원팀 총결집
11개 군·구 단합해 앞만 보고 진격
박남춘 “가장 높은 득표율 깨주길”
박 후보 “시민에 풍년 들게 하고파”
고법·해사법원 유치 등 성과도 부각

"압도하라 인천, 압도하라 박찬대."
21일 오전 9시30분 인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 함성이 터져 나왔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지지자들도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송영길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박남춘 전 인천시장을 비롯해 총괄선대위원장인 고남석 시당위원장, 김교흥·맹성규·유동수 국회의원, 원학운 전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박 전 시장은 "안상수 시장 재선 당시 얻은 61.9% 득표율이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득표율인데 그것을 깨주길 기대한다"며 "압도하라 인천, 압승하라 박찬대, 압승하라 민주당 후보"라고 외쳤다.
이어 총괄선대위원장들도 무대에 올라 "압도하라 인천, 압도하라 박찬대"를 외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연설에 나선 박 후보는 "봄비가 많이 오면 아낙네 손이 커진다는 속담에는 봄비가 많이 내린 해에 풍년이 들 거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며 "오늘 내린 반가운 봄비가 인천의 풍년을 알리는 조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 2월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에서 "시장합니다"라며 인천시장 출마를 시사했던 박 후보는 이날 또 한 번 "저 박찬대 시장한다"라고 언급한 뒤 "인천의 변화에 배가 고프다. 인천 승리에 목이 마른다. 시민 여러분의 팍팍한 살림살이에 넉넉한 풍년을 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민생·경제·첨단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바이오, K-컬처, 에너지로 인천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300만 인천시민 삶이 든든해질 때까지, 인천 미래가 다시 힘차게 뛸 때까지 박찬대의 허기진 열정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자신의 정치 경력과 성과도 부각했다. 박 후보는 "딱 1년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온몸을 던졌다"며 "인천고등법원 유치와 해사법원 설치, 44년간 꽁꽁 묶여 있던 인천 앞바다 야간 조업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각 구·군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11개 군·구가 하나 돼 앞만 보고 돌진할 것"이라며 "최고의 자부심이 되게 만들겠다. 기호 1번 민주당 원팀, 오늘부터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오직 300만 인천시민을 향해 진격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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