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명단 아닙니다' 브라질 탈락자로 만든 충격의 베스트11... EPL 스타 5명도 빠졌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소개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5명을 포함해 눈에 띄게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이 많았다"며 "이들 중 일부는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또 다른 선수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이들의 이름값은 엄청나다. 탈락자들만으로도 별도의 월드컵 팀을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최전방에는 EPL 정상급 공격수로 꼽히는 주앙 페드루(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페드루는 지난해 여름 거액의(약 1,000억 원) 이적료에 브라이턴(잉글랜드)에서 첼시로 이적,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전 대회에서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특히 첼시는 올 시즌 리그 8위(승점 52)로 부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페드루는 홀로 고군분투했다. 게다가 페드루는 최근에도 꾸준히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돼 월드컵 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때 페드루가 아닌 '레전드' 네이마르(산투스)를 호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페드루가 포함된 명단과 네이마르의 이름이 들어간 명단 등 각각 다른 두 개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만큼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이나, 안첼로티의 마지막 선택은 결국 네이마르였다.
또 손흥민(LAFC)과 함께 뛰었던 히샬리송(토트넘)을 비롯해, 초특급 유망주 에스테방(첼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도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 고개를 숙였다. 에스테방과 호드리구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스테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호드리구 역시 지난 3월 안타까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브라질 캡틴 출신 실바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첼시에서 맹활약했고, 41세 나이에도 포르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실바는 예비 명단에도 들어갔지만,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실상 브라질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묶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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