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국가산단 제조 인공지능 전환 실증 착수

경남도가 2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2026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창원국가산단)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경남도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테크노파크,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 삼현,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기업 등 산·학·연·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내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대표 선도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3개 유형으로 제조 인공지능 전환 대표 공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중·소 상생형 모델'로 AI 기반 스마트 공급망 관리(SCM) 시스템과 검사·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구축한다. 협력사 생산·납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해 공급망 효율을 극대화하고 무인반송차(AGV)·자동창고(ASRS)·검사로봇 등을 활용해 가스터빈 제작 관리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위아는 '지역투자 강화형 모델'로 AI와 디지털 트윈(DT)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 로봇 자율 제조 물류 시스템'을 구현한다. 화물트럭 상·하차 자동화와 환경 변화 탐지 AI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 내 물류 체계를 자율화하고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으로 물류 효율성과 생산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현은 '문제해결형 모델'로 AI 기반 품질관리·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사물인터넷 캠(IoT CAM),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RTLS)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추적 플랫폼과 AI 기반 불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 인공지능 전환(AX) 종합지원센터'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협력체 운영, 선도공장 체험, 상담 등을 맡는다.
박환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제조 인공지능 전환 대표 선도 모델을 구축해 도내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창원국가산단을 글로벌 제조 인공지능 전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