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ITU 사무총장 만나 "글로벌 AI 협력 확대"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도린 보그단-마틴(Doreen Bogdan-Marti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ITU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 AI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활용이 국제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AI·디지털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1952년 ITU 가입 이후 70여년간 ITU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ITU 9선 이사국으로서 전파·전기통신표준화·개발 등 3개 부문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 6G 표준화 논의 참여, 개도국 ICT 역량 강화 사업 등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ITU와 함께 실질 협력을 이어나간다면 AI·디지털 기술의 포용적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AI·디지털 기술의 혜택이 전 세계에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ITU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ITU와의 협력을 통해 포용적인 글로벌 AI·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린 보그단-마틴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허브 비전 선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주요 국제기구들이 AI를 활용해 기후·보건·식량·난민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제기구·다자개발은행(MDB) 등과 함께 글로벌 AI 허브를 조성해 AI 인프라·데이터·모델 공동 활용과 개발도상국 대상 AI 정책·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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