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R&D 전문관리 역량 제고 모색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한계도전 R&D(연구개발) 2기 책임 PM 선임을 계기로 혁신도전형 R&D 전문관리 역량 제고 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구혁채 제1차관 주재로 한계도전 R&D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과학기술적·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과제 단위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책임PM이 기술동향 분석, 연구주제 발굴, 과제 기획, 진도점검, 성과 확산까지 R&D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계도전 2기 책임PM이 구성된 것을 계기로, 책임PM 중심의 전문적 R&D 관리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연구자와 PM 간의 긴밀한 협력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영국 고등연구발명국(ARIA) 등 주요국의 혁신형 R&D 관리기관 운영방식을 참고해 추진되고 있다.
DARPA는 PM에게 높은 수준의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명확한 임무와 도전적 목표, 마일스톤 기반 관리를 바탕으로 고위험·고성과 연구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영국 ARIA 역시 기존 연구지원 틀에서 벗어나, 파급력이 큰 R&D에 과감히 투자하기 위해 별도로 설립된 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R&D 제도와 연구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한국형 혁신도전 R&D 관리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혁신도전형 R&D 추진을 위해서는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명확한 문제 정의와 과감한 목표 설정, 체계적인 진도점검과 유연한 경로 수정, 성과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역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책임PM과 연구책임자 간의 신뢰와 소통이 한계도전 R&D의 핵심 성공요인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책임PM은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면서도 연구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방향 제시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연구책임자는 도전적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협력적 운영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도 한계도전 R&D 추진 방식을 확산하며 한국형 혁신도전 R&D 관리모델을 고도화하고, 정부 R&D 전반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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