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지원금 환수하나…콘진원 "규정 위반 검토 중"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에 지원금 환수 민원 잇따라
콘진원 "규정 위반 여부 확인 및 후속 조치 검토"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드라마 제작 지원금 회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콘진원)이 입장을 밝혔다.
콘진원 관계자는 21일 <더팩트>에 "MBC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은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드라마 부문에서 최종 선정돼 제작 지원받은 작품이 맞다"며 "현재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해 4월 콘진원 지원 사업 중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드라마 장편 부문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부문에는 총 8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21세기 대군부인'을 포함해 총 네 편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총 75억 원 규모이며 한 편당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최근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이 이어지며 지원금 환수를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콘진원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 환수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현재 규정 위반 여부 및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평가는 5월 말 시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다만 신하들이 자주국 군주를 상징하는 표현인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치고 중국의 신하가 착용하는 '구류면류관'을 쓰고 등장하는 장면,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는 장면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제작진과 작가를 비롯한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 모두 사과문을 게재,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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