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번째 UEL 우승, ‘UEL의 신’이 된 에메리 감독

윤은용 기자 2026. 5.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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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이스탄불 | 로이터연합뉴스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유로파리그(UEL)의 왕’이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의 UEL 성공신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계속된다.

애스턴 빌라는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독일)와의 2025~2026 UEL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애스턴 빌라가 UEL 우승을 차지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며,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은 1981~1982시즌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이후 44년 만이다.

에메리 감독으로서도 감회가 남다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에메리 감독은 UEL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에메리 감독보다 더 많은 UEL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없다.

에메리 감독의 UEL 신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에서부터 시작됐다. 에메리 감독은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UEL 우승을 이끌었다. UEL 3연패는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2018년 아스널(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한 에메리 감독은 2018~2019시즌 아스널을 UEL 결승에 올려놓으며 다시 한 번 능력을 증명했으나 첼시(잉글랜드)에 1-4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UEL에서 처음으로 겪은 쓴 맛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팬들을 향해 두 손을 지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이스탄불 | 로이터연합뉴스

2019~2020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에메리 감독은 이후 비야레알(스페인) 감독을 맡아 2020~2021시즌 다시 한 번 UEL 결승에 올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맞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하며 또 다시 UEL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2022년 11월 애스턴 빌라와 계약하며 다시 EPL에 도전장을 내민 에메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 7위를 차지하며 애스턴 빌라를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에 진출시켰고, 2023~2024시즌에는 4위에 올려놓으며 UCL 티켓을 안겼다. 지난 시즌에는 6위로 UEL 진출을 이끌었고, 결국 또 다시 우승을 맛보게 됐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항상 UEL에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 우린 계속 강해지고 있고, 내년에 다시 UCL로 향한다. 우린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애스턴 빌라 선수들이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목말 태우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스탄불 | 로이터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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