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번주 IPO 신청서 제출..9월 상장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번 주안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오픈AI가 오는 22일 투자설명서 초안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그동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관사와 협력해 투자설명서 제출을 준비해왔다.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약 1280조원)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일반적인 기업 지배구조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의 초점은 실행에 맞춰져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오픈AI는 경쟁사인 앤트로픽보다 먼저 IPO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AI 모델 분야 전반에 걸쳐 경쟁하고 있는 앤트로픽보다 먼저 IPO 시장을 선점해야 자금 조달에 유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앤트로픽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리서치 책임자는 "상장을 하면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고, 투자자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며 "두 회사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상장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고 분석했다.
예측 베팅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베팅 참가자들은 오픈AI가 앤트로픽보다 먼저 상장할 가능성이 83%라고 보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IPO를 추진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인을 하나 제거했다. 다만 머스크 CEO는 이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오픈AI는 2022년 챗GPT를 출시하며 글로벌 AI 붐을 촉발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비상장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1800억 달러 (약 271조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다만 AI모델 개발과 개선 등에 막대한 현금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추진하면서 수익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오픈AI의 IPO 시동이,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투자설명서를 공개한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IPO에서 기업 가치 최대 2조 달러(약 3000조원)를 목표로, 700억~750억 달러(약 100조~110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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