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것이 정책] 오영준 “출산부터 AI교육까지”…‘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

박수연 기자 2026. 5.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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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오영준 캠프 제공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출산·보육·교육을 하나로 연결한 '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을 제시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1일 "산후조리원 하나 없는 지역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 말할 수 없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시기를 중구가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특히 중구 내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고, 다함께돌봄센터도 1곳에 불과한 점을 거론하며 "현금 몇십만 원 쥐어주는 선심성 정치 대신, 부모들이 가장 고통받는 비용 집중 시기와 돌봄 공백 시간대를 정밀하게 메우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가 제시한 '6층 돌봄 패키지'는 △출산·육아 지원 △공공산후조리 및 의료·야간돌봄 △공공 키즈카페·공동육아 △방과후·늘봄 돌봄 △청소년 진로체험 △디지털·AI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또는 광역 연계형 산후조리 지원 모델을 추진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공 키즈카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동성로와 약령시, 지역 대학·병원 등을 연계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교육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추진 일정도 제시했다. 취임 직후 실태조사와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에 나선 뒤 2027년에는 산후조리·야간돌봄·공공 키즈카페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까지 중구 전역에 '6층 돌봄 패키지'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중구의 미래는 새 아파트 숫자가 아니라 아이 키우는 생활의 질에 달려 있다"며 "현직 8년 동안 채우지 못한 돌봄 빈칸을 6층 돌봄도시 시스템으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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