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것이 정책] 오영준 “출산부터 AI교육까지”…‘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출산·보육·교육을 하나로 연결한 '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을 제시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1일 "산후조리원 하나 없는 지역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 말할 수 없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시기를 중구가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특히 중구 내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고, 다함께돌봄센터도 1곳에 불과한 점을 거론하며 "현금 몇십만 원 쥐어주는 선심성 정치 대신, 부모들이 가장 고통받는 비용 집중 시기와 돌봄 공백 시간대를 정밀하게 메우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가 제시한 '6층 돌봄 패키지'는 △출산·육아 지원 △공공산후조리 및 의료·야간돌봄 △공공 키즈카페·공동육아 △방과후·늘봄 돌봄 △청소년 진로체험 △디지털·AI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또는 광역 연계형 산후조리 지원 모델을 추진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공 키즈카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동성로와 약령시, 지역 대학·병원 등을 연계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교육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추진 일정도 제시했다. 취임 직후 실태조사와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에 나선 뒤 2027년에는 산후조리·야간돌봄·공공 키즈카페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까지 중구 전역에 '6층 돌봄 패키지'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중구의 미래는 새 아파트 숫자가 아니라 아이 키우는 생활의 질에 달려 있다"며 "현직 8년 동안 채우지 못한 돌봄 빈칸을 6층 돌봄도시 시스템으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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