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까지 삼키며 6경기 4승 2무 무패 행진, 돌풍의 2년 차 화성…PO 진출 경쟁의 변수로 급부상

정다워 2026. 5.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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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차두리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차두리 감독의 화성FC가 K리그2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은 최근 K리그2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승점 19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수원 삼성(23점)과는 4점 차. 3위 수원FC(21점), 4위 서울 이랜드(20점)와도 한 경기 차이다.

화성은 지난 1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선두 부산을 상대로 세 골을 뽑아내며 무너뜨렸다. 유효슛에서 11대6으로 크게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다.

화성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공수 전환 템포가 빠르고 현대 축구에서 화두인 고강도 압박도 강하다.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를 필두로 지난 부산전에서는 제갈제민까지 살아나며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외국인 선수 페트로프, 플라나 등도 제 몫을 한다. 최근 6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좋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신생팀으로 K리그2에 들어와 10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 안착한 화성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화성을 플레이오프 진입권으로 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냉정하게 전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올해 K리그2는 경쟁이 빡빡하다. 화성의 돌풍이 더 의미 있는 이유다.

화성 아래로 대구FC(18점) 김포FC(17점) 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분류됐던 팀들이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우승 후보로도 꼽혔지만 김병수 전 감독이 시즌 도중 이탈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화성은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에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1980년생으로 젊은 지도자에 속하는 차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다. 화성과 함께 착실하게 성장하며 존재감을 키워 가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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