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석학 23명이 진단한 생명연 연구역량은…기초과학·중개연구 ‘세계적 수준’
“세계적 수준 연구 경쟁력 확보” 평가..글로벌협력 주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전 본원에서 ‘KRIBB 해외과학자문위원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세계 유수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6개국 23명의 해외 석학이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바이오 분야 연구에서 생명연의 국제적 경쟁력을 진단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문했다.
자문위원들은 생명연이 다수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기술은 세계적으로 독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생명연은 설명했다.
생명연이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연구센터 간 융합연구 및 내부 조직운영체계 강화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사 구조 개편 및 채용 자율성 확보 △정량 지표 기반 로드맵 수립 △과학 중심의 글로벌 협력 강화 △글로벌 리더십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6가지가 제시됐다.
생명연은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전략분야 중심의 중장기 연구전략 재정비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기관 경영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우수 연구자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선 힐슨 자문위원장은 “생명연은 기초과학부터 중개연구까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우수한 연구진, 첨단 기술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라며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경쟁력 강화와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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