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산본 재건축, 이제 되돌릴 수 없다”

김명철·손용현 2026. 5. 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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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격 참여로 ‘1기 신도시 재편’ 속도전
선도지구·특별정비구역·사업시행약정까지 초고속 완성
멈추면 수년 더 늦어진다, 지금은 끝까지 밀어붙여야 할 골든타임
하은호 국힘 군포비장 후보. 사진=하은호 후보 선거캠프

말 많고 탈 많던 산본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결국 본궤도에 올랐다. 전국 최초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안부터 선도지구 지정, 특별정비구역 확정, LH 사업시행 참여까지 이어지며 군포 산본신도시가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격적인 사업 참여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민간 재건축의 최대 리스크로 꼽혀온 사업 지연과 공사비 갈등, 주민 간 분쟁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 선도지구는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발표 이후 전국 최초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LH가 공식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실제 산본 9-2구역은 지난 15일 LH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며 공공참여형 재건축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산본 11구역 역시 다음 달 LH와 본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산본 전역이 대규모 재정비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분위기다.

이번 사업은 단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수준을 넘어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포시와 LH는 초고층 친환경 주거단지와 첨단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 청사진도 이미 상당 부분 구체화한 상태다.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는 "산본 재건축은 이제 계획 단계가 아니라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LH 사업 참여는 말이 아닌 실제 행정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 후보 측은 "과거처럼 주민 갈등과 사업 표류를 반복하면 산본은 또다시 수년을 허비하게 된다"며 속도전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하고 있다.
군포 산본9-2구역재건축 조감도. 사진=하은호 후보 선거캠프

하 후보는 "재건축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지금 추진력을 잃으면 시민 피해와 사업 지연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완성된 계획과 조감도, 공공시행 체계까지 갖춰진 만큼 흔들림 없이 끝까지 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공사 선정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산본 선도지구가 수도권 서남부 최대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산본 13구역까지 LH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이 이어지며 후속 재건축 사업도 연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군포 지역 안팎에서는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산본 재건축이 실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기대감과 함께, 향후 이주 대책과 공사비 관리, 주민 부담 최소화 등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은호 후보는 "산본 재건축은 단순 주거환경 개선이 아니라 군포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군포를 수도권 재정비의 성공 모델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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