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남북축구 대결…수원FC, 북한 내고향에 역전패

[앵커]
수원FC 위민과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치열한 남북 여자축구 대결을 펼쳤는데요.
내고향이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국내에 머무는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종목으로는 12년 만인 북한 선수단의 방남에 궃은 날씨에도 많은 관중들이 몰리고, 축구계 관계자들과 정부 인사까지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경기 전 도열한 북한 내고향 선수들은 지나가는 수원FC 선수들과 가벼운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려했던 냉랭한 '악수 패싱'은 없었지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서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강한 압박과 몸싸움이 계속된 가운데, 전반전엔 수원FC가 골대를 맞추는 위협적인 장면을 비롯해 무려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내고향을 압도했습니다.
전반전의 기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어졌는데, 내고향 수비수의 실수를 파고든 하루히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내고향의 최금옥이 프리킥 상황 절묘한 헤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2분 김경영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었습니다.
수원FC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지소연의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수원FC는 통한의 역전패를 내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금옥/내고향여자축구단 : "우리 팀의 실력을 믿었습니다. 우리 팀 모두가 하나로 굳게 뭉쳐서 하면 준결승, 결승 하나도 문제될 것 없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내고향은 오는 토요일 열릴 일본의 강호 도쿄 베르디와의 맞대결까지 국내에 더 머물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삼성전자 메모리 1인당 6억 받는다…적자 사업부도 ‘억대’ [지금뉴스]
- “줄불놀이 갔더니 학생들이” 이 대통령, 현장학습 대책 거듭 지시 [지금뉴스]
- “거기가 이스라엘 영해냐고요” 이스라엘 가자구호선단 나포 강력 비판 [현장영상]
- 파충류 사육장에 고양이가…다리도 펴지 못한 채 끙끙 [잇슈#태그]
- 생명까지 앗아간 ‘상품권 사채’…수천% 이자에 돌려막기까지 [뉴스in뉴스]
- 수면제 4알 복용 뒤 운전대 잡고 ‘쾅쾅’…“4km 이어진 광란의 질주”
- “삼성전자·하이닉스 토크 금지”…부장님 경고문 화제 [잇슈#태그]
- “수천억 날릴 수도”…스타벅스코리아 ‘콜옵션’ 뭐길래? [잇슈 키워드]
- “투석 받을 곳이 없어요”…‘의료 난민’된 소아콩팥병 환자들
- 맨 벽 두드리니 ‘똑똑’ 응답…건물 벽 속에 10시간 갇힌 절도범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