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선거운동 본격 돌입···박수현 “도민 곁에 있겠다”, 김태흠 “이재명 정부에 권력 몰려 있어”[선택! 6·3 지방선거]
김태흠, 천안 합동 출정식·현충사 참배

충남지사 여야 후보들이 21일 지역 곳곳을 돌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택시기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터미널 내부로 이동해 김밥집과 편의점 등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넸다.
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 후보는 4년 임기 동안 고속버스 217회, 열차 495회 등을 이용하며 출근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동 중 고속버스에서 접수한 200여 건 민원 가운데 81건을 해결했으며 그 과정과 이야기를 담은 책 ‘고속버스 의원실’을 펴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국회까지 오전 6시 첫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며 “고속버스 국회의원으로 알려졌는데 그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선거운동 첫날 첫 일정을 이곳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치 않는 초심과 서민 곁에 함께하겠다는 진심, 누구보다 부지런한 성심을 다하겠다”며 “도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천안시청 앞 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가진 뒤 현충사를 참배하고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위대한 충남 출정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중앙정치의 흐름으로 지방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도정을 이끌며 ‘힘쎈충남’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압도적인 권력이 몰려 있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삼권분립 체제를 기반으로 한 국가인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까지 넘어간다면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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