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승+결승포' 원맨쇼…다저스, 샌디에이고 4-0 제압
SD 송성문은 결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 쇼헤이의 '원맨쇼'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4-0으로 이겼다.
이번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다저스는 시즌 성적 31승19패를 기록, 샌디에이고(29승20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0.82에서 0.73으로 낮췄지만,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장외'에 자리했다.
1번 지명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69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인 송성문은 벤치 대기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취점을 따냈다. 오타니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랜디 바스케스의 초구를 때려 비거리 405피트(약 123.4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에는 맥스 먼시의 2루타와 윌 스미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첫 타석에 선 김혜성도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1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5회초 1사 1, 3루에서 카일 터커의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벌렸다.
호투하던 오타니는 5회말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하고 포효했다.
다저스는 9회초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혜성은 세 번 더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4회초 유격수 뜬공, 6회초 2루수 땅볼,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2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역시 하루 휴식 후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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