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김주형 부진에 "아직 23살이잖아!"
![[서울=뉴시스]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사진=CJ그룹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wsis/20260521122906269wmks.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부진에 빠진 김주형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셰플러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막하는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셰플러는 한국 선수들과 친분을 소개하며 최근 슬럼프를 겪는 김주형을 다독였다.
미국 댈러스에 사는 셰플러는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과 이웃사촌이다.
셰플러는 "김주형은 아직 2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라며 "골프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흐름과 기복이 있다"고 감쌌다.
이어 "밖에서는 스코어만 보이지만 선수들도 모두 각자의 삶이 있다"며 "김주형은 여전히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고, 그게 원래 그의 강점이었다. 곧 다시 우승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달성하고 이듬해 통산 3승을 쌓으며 주목 받았다.
![[크롬웰=AP/뉴시스]김주형, 셰플러에 져 아쉬운 준우승. 2024.06.23.](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wsis/20260521122906441jwig.jpg)
하지만 2024년부터 부진에 빠졌고, 지난해에는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 김시우에 대해선 "그와 경기하면 언제나 즐겁다. 김시우는 경쟁력 있고, 투어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함께 치르게 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CJ컵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셰플러는 "(코스가 바뀌면서) 티샷부터 그린까지 훨씬 전략적인 코스가 됐다"며 "그린 주변에서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대회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고 행운도 따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다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기간 제공되는 한식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셰플러는 "더CJ컵은 선수 식당 음식이 기대되는 대회 중 하나"라며 "매콤한 치킨 요리는 몇 접시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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