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던지고, 김혜성이 친’ 다저스, 라이벌 샌디에이고 잡고 ‘선두자리’ 고수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를 펼치고, 타석에 선 김혜성이 안타를 친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잡고 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홈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의 첫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초 공격 때 시작됐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베스케즈를 상대로 2구, 93.9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가 80.5마일에 그쳤을 만큼 정타는 아니었지만 코스가 좋았다.
1루에 진루한 김혜성은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타니의 안타 때 2루까지 도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3:0으로 달아난 6회초에 마련됐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입장한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페랄타를 상대로 6구, 96.7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하지만 이 타구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번에도 타구속도가 69.6마일 밖에 기록되지 않았을 정도로 빗맞은 타구였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이날 6이닝 동안 단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2개를 줬지만 탈삼진도 4개나 솎아냈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53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을 만큼 제구도 좋았다.

김혜성의 네 번째 타석은 9회초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상대팀 바뀐투수 마리나시오를 맞아 8구, 82.5마일짜리 스위퍼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82를 유지하고 있다.
오타니와 김혜성이 투타에서 활약한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4:0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시즌 31승째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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