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는 특별하다" 통산 5번째 정상 오른 에메리 감독…빌라 캡틴 맥긴 감복 "우리 감독님과 함께라면 뭐든 가능"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이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대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결승 프라이부르크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40분 유리 틸레망스, 전반 45+2분 에미 부엔디아, 후반 12분 모건 로저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를 세 골 차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우승으로 3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에메리 감독에게도 무엇보다 특별한 우승이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시절 UEFA 유로파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비야레알 시절에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스페인을 떠나 아스톤 빌라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5회 우승이다. 실로 유로파리그 스페셜리스트라 할 만하다.

ESPN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나는 항상 유럽 무대에 감사함을 느낀다. 컨퍼런스리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모든 대회에 감사하지만, 특히 유로파리그는 특별하다"라며 "이 대회에서 내내 강하게 싸웠고, 모든 걸 쏟아부으려 했다. 진지한 방식으로 임한 끝에 우승을 가져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아스톤 빌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9년만 하더라도 2부리그를 전전하던 아스톤 빌라는 2022년 에메리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고, 유럽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도전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런 무대를 노릴 만한 팀으로 성장했다.
그래선지 우승 직후 아스톤 빌라 캡틴 존 맥긴은 에메리 감독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맥긴은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우리 감독님과 함께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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