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MVP가 살아났다... OKC, SGA 맹활약으로 2차전 승리하며 시리즈는 동률

이규빈 2026. 5.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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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OKC가 반격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은 이날도 치열했다.

1쿼터부터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31-31,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기 시작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쳇 홈그렌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도 빅터 웸반야마를 제어하며 힘을 보탰다. 60-50,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은 추격과 달아남의 반복이었다. 샌안토니오가 데빈 바셀, 웸반야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면 오클라호마시티가 곧바로 길저스-알렉산더와 홈그렌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96-88,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벤치에서 등장한 알렉스 카루소와 재러드 맥케인의 득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곧바로 켈든 존슨의 연속 득점과 웸반야마, 스테픈 캐슬의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승부는 다시 접전이 됐다. 


하지만 2차전은 1차전과 달랐다. 교훈을 얻은 오클라호마시티는 클러치 타임에 무리하지 않고 철저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를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미드레인지 슛을 작렬하며 MVP 이름값을 해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0점 9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홈그렌이 13점 4리바운드, 하텐슈타인이 10점 13리바운드, 카루소가 17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21점 17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22점, 캐슬이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역대급 시리즈라는 기대를 충족하고 있는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이제 23일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시리즈의 향방이 걸린 3차전이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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