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대상 수상자의 귀환…BTS, 5년 만에 'AMA' 출격

김현식 2026. 5.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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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최 시상식 참석 확정 발표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올라
2021년 이어 2번째 수상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참석을 확정했다. 5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며 다시 한번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AMA)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AMA’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이 ‘AMA’에 참석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이들은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해당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은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해리 스타일스, 저스틴 비버, 켄드릭 라마, 레이디 가가, 모건 월렌, 사브리나 카펜터,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경쟁한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수상 후보는 스트리밍, 앨범 및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투어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100% 대중 투표로 결정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후보 등극 자체가 아시아 가수 최초였다.

멤버 RM은 수상 당시 “그 누구도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테지만 ‘아미’(ARMY, 팬덤명) 만큼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이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이 자리까지 왔다. 응원해주신 전 세계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AMA’는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지만, 여전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주요 시상식으로 통한다. 5년 전 대상 수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의 현지 내 실질적 인기를 증명한 이정표”라고 입을 모았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당시 미국 현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기뻤고 그들이 자랑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중국계 캐나다인 팬은 ‘AMA’ 대상에 대해 ‘아시아 공동체 모두의 승리’라는 표현을 쓰며 “음악의 힘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기를 마친 뒤 처음으로 낸 새 앨범 ‘아리랑’(ARIRANG)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아미’의 탄탄한 화력이 다시금 확인되면서 ‘AMA’ 2번째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AMA’에서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송 오브 더 서머’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송 오브 더 서머’에는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이 노미네이트 됐다. 시상식은 CBS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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