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공짜 전쟁’…티빙도 ‘광고 보면 무료’ 만지작?
쿠플 무료 공세 ‘2위’ 경쟁 치열
![[티빙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113820057gcds.png)
넷플릭스 독주와 함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정체 국면에 들어서면서 플랫폼 간 ‘공짜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플레이에 이어 티빙도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광고형 무료 서비스는 광고를 시청하면 월 이용료 ‘0원’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쿠팡플레이가 해당 서비스로 OTT 시장 2위에 올라서면서 티빙이 맞대응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은 이용약관의 무료 서비스 범위에 ‘광고 기반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기존 약관이 정의한 무료 서비스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으나, 이번 개정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티빙은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광고형 무료 서비스는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저가형 광고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의 구독료는 월 5500원이다. 다만 정주행 채널과 뉴스, 숏츠를 통해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티빙이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출시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OTT 시장의 MAU 순위는 넷플릭스 1위(1479만명), 쿠팡플레이 2위(910만명), 티빙 3위(770만명)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뒤바뀐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티빙은 OTT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뒤를 추격하는 ‘국내 대표 OTT’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쿠팡플레이의 MAU는 티빙과 비슷한 규모를 차지해 2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그러나 3위에 머물렀던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계기로 이용자를 대폭 끌어들이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6월부터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기존 와우회원 전용에서 일반 회원으로 전환했다. OTT 중 사상 처음으로 월 이용료가 ‘공짜’인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다만 전체 콘텐츠가 아닌 일부 콘텐츠만을 무료로 공개하고 광고를 결합했다.
이에 힘 입어 쿠팡플레이는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렸다. 지난 3월에는 역대 처음으로 MAU 900만명을 넘기고, 지난 4월에도 910만명을 달성하면서 두 달 연속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달 티빙 MAU(770만명)와 비교하면 140만명 가까이 격차를 늘린 수치다. 광고형 무료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OTT 시장 ‘2강’ 자리를 굳혔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티빙과 넷플릭스의 격차도 2배 넘게 벌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생중계’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이용자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넷플릭스의 지난 3월 국내 MAU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생중계한 효과로 1591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1559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다. 차민주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살 연하 아내에 “누구세요?”…이세창, 단기 기억상실증 고백
- “前남친에 명의 빌려줘 10억 빚”…택배·음식배달로 생활고 버텨낸 女배우
- “결과 안 좋으면 내가 더 욕할 것”…안정환, 홍명보호 향한 ‘소신 발언’
- 신지·문원, 3층 주택 신혼집 공개…CCTV만 11대 ‘깜짝’
- “촬영 중 성폭행 당했다” 女 폭로 파장…예능 ‘전체 삭제’
- ‘파친코’ 이민진, 예일대 졸업식 연설…환호·야유 터져나왔다
- “악 지르고 거의 기절”…김보미, 요로결석 수술 후 퇴원 근황
- “아무것도 못하죠?” 경찰 조롱한 10대, 역대 최대 손해배상 소송당해
- ‘공식석상 지각’ 김병만, 직접 입 열었다 “빗길 정체 생각하지 못한 잘못”
- BTS 슈가, 美콘서트날 12㎞ 마라톤 뛰었다…‘상위 5%’ 깜짝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