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윙 자원으로 보고 있어" 맨유, 강등권 팀 '주장' 노린다…"리버풀-첼시도 관심, 경쟁 벌어질 수도"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로드 보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위해 웨스트햄 주장 보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18위다. 최근 3경기에서도 전부 패배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이 승리하더라도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웨스트햄이 강등된다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주장 보웬이다. 보웬은 이번 시즌 41경기 10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팀이 보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맨유가 웨스트햄의 어려운 상황을 활용할 준비가 됐다. 웨스트햄은 강등될 경우 최소 1억 파운드(약 2,018억 원)를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보웬은 웨스트햄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라는 유혹은 거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의 관심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보웬 활용 방안이다. 보웬은 커리어 대부분을 오른쪽 윙어나 중앙 공격수로 뛰어왔지만, 맨유 관계자들은 그를 왼쪽 윙의 핵심 옵션으로 보고 있다"라고 더했다.
다만 맨유만 보웬을 노리는 게 아니다. 매체는 "리버풀은 오래전부터 보웬에게 주목해 왔다. 첼시 역시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이어가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세 구단 사이에서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보웬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헐 시티 시절부터 그랬다. 매 시즌 끝나면 앉아서 '무엇이 나에게 최선일까? 내 직감은 무엇인가?' 생각한다. 그렇게 결정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보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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