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0일 수출 64.8%↑…반도체 202.1% 폭증(종합)

박준형 기자 2026. 5.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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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 52.6% 증가…무역흑자 110억달러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1% 폭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5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8% 늘었다.

이는 5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2022년 5월 1~20일 수출액 386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3.5일로, 전년(12.5일)에 비해 하루 많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9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52.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202.1% 폭증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체 수출 규모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19.0%포인트(p) 상승했다.

이밖에 석유제품(46.3%), 컴퓨터 주변기기(305.5%) 등에서도 수출이 늘었다.

반면, 승용차(-10.1%), 가전제품(-6.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96.5%), 미국(79.3%), 베트남(70.2%), 유럽연합(21.7%), 대만(110.4%)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비중은 51.8%다.
5월 1~20일 수출입 실적[출처 : 관세청]

올해 5월 1~20일 수입은 4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원유(26.4%), 반도체(55.5%), 반도체 제조장비(116.2%), 기계류(11.9%), 석유제품(58.6%)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23.9%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2.1%), 미국(24.6%), 유럽연합(41.9%), 일본(23.8%), 베트남(43.9%)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러시아(-6.3%) 등은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 기간 무역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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