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던지고 로봇株 향한 초고수…레인보우로보틱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레인보우로보틱스 1위·LG전자 2위·삼성전자 3위
SK하이닉스·현대차·삼성SDI 등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1.44% 상승한 71만 1000원에 거래됐다. 휴머노이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파트너로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주요 임직원의 선행매매 관련 노이즈가 발생해 동사 주가를 급락했고, 주요 코스닥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에서도 편출되며 주가 하락 폭이 확대됐다”면서도 “올 3월 사옥·생산 설비 이전이 완료됐고, 삼성전자 차원의 휴머노이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협력이라는 핵심 내러티브가 다시 주목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 LG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1.13% 급등한 21만 925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 역시 로봇 산업과 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심을 자극 중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3월 이란 전쟁, 5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조정으로 단기 낙폭이 확대됐다”면서도 “피지컬 AI 성장 방향성은 변화 없고, 올해 2분기에 들어 관련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순매수 3위는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노사가 전날 밤에 임급협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총파업 계획을 보류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16% 상승한 29만 30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도 다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55만 원으로 올려잡은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노사 관련 우려 해소 국면 진입에 따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 장기 계약에 따른 안정적 실적 가시성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 삼성SDI(006400) 등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005490), SK하이닉스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LG전자, 두산퓨얼셀(336260), 지투지바이오(456160)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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