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란·특란’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계란 크기 ‘2XL·XL·L’로 표시

이은영 2026. 5.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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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특·대·중·소’에서 ‘2XL·XL·L·M·S’ 체계로
6개월간 기존 명칭 병행 사용
▲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란 크기를 표시하는 명칭이 기존 ‘왕·특·대·중·소’에서 ‘2XL·XL·L·M·S’ 체계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가 계란 크기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계란 중량 규격 명칭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사용해 온 ‘왕·특·대·중·소’ 명칭은 크기 순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특히 ‘왕란’과 ‘특란’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지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국제적으로 익숙한 의류 사이즈 방식의 표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계란 크기는 △2XL(68g 이상) △XL(60g 이상~68g 미만) △L(52g 이상~60g 미만) △M(44g 이상~52g 미만) △S(44g 미만) 등으로 구분된다.

새 명칭은 이날 관보 게재와 함께 즉시 시행된다.

다만 정부는 포장재 교체와 소비자 혼선을 고려해 앞으로 6개월 동안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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