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이어 주식으로 맞붙는 머스크·올트먼…오픈AI 9월 상장 시동
몸값 1160조…최소 81조 자금조달
경쟁자 앤스로픽 맹추격에 상장속도
머스크상대 재판승소에 자신감 얻어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k/20260521111507214yzys.png)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소송에서 이기면서 올 가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르면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보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르면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참여 했다.
오픈AI는 이번 상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IPO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520억달러(약 116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AI는 상장 시 최대 1조달러(약 1360조원)의 몸값을 기대하며 최소 600억달러(약 8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올해 초 1220억달러를 포함해 현재까지 18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나 막대한 AI 모델 학습과 모델 운영 비용으로 인해 현금 소진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른 상태다.
최근 머스크와의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은 것이 오픈AI의 IPO 추진에 날개를 달아줬다. 앞서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 등을 상대로 회사가 비영리 설립 원칙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제소 시기를 놓쳤다고 평결했고 담당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가 이를 채택했다.
캣 리우 IPOX 부사장은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IPO의 주요 장애물이 사라졌고, 이는 오픈AI가 상장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오픈AI가 상장을 서두르는 이면에는 경쟁사들의 추격이라는 위기감도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앤스로픽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앤스로픽은 지난 4일 연간 환산 매출액 3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오픈AI를 뛰어넘는 9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향후 몇 달 내에 앤스로픽의 매출 성장세가 오픈AI를 추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최근 몇 달 새 제품 로드맵을 두 번이나 수정하는 등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초 오픈AI 발표에 따르면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는 9억명을 돌파했으며 유료 소비자 구독자 수 역시 5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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