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사건, 당장 삭제하시오"...권일용, 자신 이름 도용 유튜브 채널에 분노

안가을 2026. 5.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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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일용 SNS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자신의 이름을 무단 도용한 가짜뉴스 영상에 분노했다.

권일용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주왕산 초등생 실종 3일째… 권일용이 느낀 이상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이번 주왕산 실종 사건의 이상한 지점들을 낱낱이 짚어본다"는 설명 문구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권일용은 "가짜뉴스 방송 당장 멈추고 삭제하시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 이름을 무단 사용한 영상 콘텐츠가 유포되고 있다"며 "마치 제가 사건을 직접 분석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가공해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사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적인 추측성 분석을 내놓는 건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심각한 위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아픔을 수익 창출 도구로 삼는 형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권일용은 "저는 해당 채널과 어떠한 협의나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며 "초상권과 성명권 무단 도용,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현재 법률대리인과 함께 관련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에 "불법 사칭 영상이나 채널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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