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엔비디아 파트너 '네비우스'와 AI 인프라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가 AI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원으로 꼽히며,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블룸에너지와 네비우스는 21일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을 네비우스 AI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비우스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이 빠른 전력 공급 시간, 친환경성, AI 워크로드의 극한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네비우스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AI 클라우드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은 발전 효율이 53~65%로, 기존 연료전지(30~42%)를 크게 웃돈다. 발전 효율은 연료를 넣었을 때 전기로 바뀌는 비율이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는 기존 전력망과 연결 없이도 소형 발전소에 맞먹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설치 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주목받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오라클을 비롯해 AEP, 에퀴닉스, 코어위브 등 다수의 AI 인프라 기업과 연료전지 구축 계약을 맺고 있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영업책임자(CCO)는 "네비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친환경 연료전지 기술과 AI 인프라를 결합해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1월 국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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