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콘크리트 깨졌다'…유시민 "선거 역사상 최초 영남 전역 '경합지'"

길용현 기자 2026. 5.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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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우위로의  정치 지형 대변동 예측
유시민 작가. 연합뉴스​

유시민 작가가 다가오는 6ㆍ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과거 보수 정당의 압도적 우위 지역이었던 영남권의 균열을 언급하며, 여권 우위로의  정치 지형 대변동을 진단했다.

유 작가는 2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선거 4년마다 하니까 특별한 거는 없는데 영남이 전체적으로 경합지역이 된 거는 민주화 이후 우리 정치 역사에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지역별 구체적인 판세에 대해 유 작가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지각변동을 언급했다. 

과거 민주당 입장에서 늘 '경합 열세'에 머물렀던 이곳이 이제는 완전한 호각세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유 작가는 "그전에는 51 대 49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부울경은 5 대 5 선거가 됐고,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보수 진영의 최후 보루로 여겨졌던 대구·경북(TK) 지역 역시 과거의 '절대 열세' 구도에서 벗어나 '경합 열세' 지역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구·경북을 합쳐보면 경합이긴 한데 경합 열세"라며 "이것은 어마어마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옛날에는 국힘당 계열이 주류 정당이었다면 지금은 민주당이 주류 정당이 됐다"며 "지방선거 결과가 전국적으로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향후 총선과 대선 예고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6ㆍ3 지방선거의 최종 성적표가 향후 대한민국 정치 판도를 뒤흔들 거대한 화약고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