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김시우는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선수” “매콤한 치킨 요리는 몇 접시 먹을 것 같다”

“김시우는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선수다.” “매콤한 치킨 요리가 있으면 아마 몇 접시는 먹을 것 같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 개막을 앞두고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 및 한국 음식과의 인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대회는 한국 기업인 CJ그룹이 후원하는 만큼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대회장에는 CJ그룹의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 김시우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셰플러는 “비시즌이나 쉬는 주에는 댈러스에서 김시우와 같이 골프를 많이 치고 서로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 항상 재미있게 경기하는 것 같다. 이번 주에도 다시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시우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는 정말 경쟁력 있는 선수이고, 투어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했다.
역시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주형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김주형은 아직 23살에 불과하다. 나 역시 23살 때를 돌아보면 PGA 투어에서 여러 번 우승한 선수는 아니었다”면서 “그는 재능이 정말 많은 선수다. 조만간 다시 우승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또 “김주형은 지금 스코어만 보면 잘 안 풀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날 때마다 에너지도 좋고 표정도 밝다”며 “그건 김주형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 선수를 꿈꾸는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는 건 오히려 위험할 때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자기 방식대로 가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음식이 큰 힘이 됐다”고 이야기했던 셰플러는 이날도 “선수 식당만 놓고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라며 “매콤한 치킨 요리가 있으면 아마 몇 접시는 먹을 것 같다. 매운 치킨 종류는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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