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확대·보스턴다이내믹스 수혜 기대감에 14% 급등
권우석 기자 2026. 5. 21. 10:06
현대모비스가 장 초반 14%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 대상 공급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원(14.95%) 오른 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미국 현지 생산·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2028년 연 3만대 이상 생산 체계를 갖추고 현대차와 기아의 공장에 먼저 2만5000대 이상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액추에이터(관절 구동 장치) 생산 공장을 미국에 세우고, 이 공장에서 연간 35만대 이상의 액추에이터를 생산한다. 이 공장을 현대모비스가 운영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 사업의 주 수요처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며 이날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어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약 30조원으로 추정되는데, 6월에 현재 주주 중 한 곳인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 및 전략적 투자자(SI)의 합류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경우 현대차 지분 22.3%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형성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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