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새 종전안 검토 중”…미군, 봉쇄 돌파 시도 이란 유조선 저지
[앵커]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일단 보류된 가운데 이란은 미국이 전달한 새로운 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선박 한 척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유조선에 접근하고, 강하한 해병대원들이 승선합니다.
해당 배는 미군 봉쇄를 뚫고 이란으로 향하던 이란 국적 상업용 유조선.
미 중부사령부는 해병대원들이 수색을 벌인 뒤 항로 변경을 지시하고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이란은 미국 측의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받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해외 자산 동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 등을 선결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란은 협상을 위한 간접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미국의 재공격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종전 협상 대표단장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며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이란 의회 의장 : "사랑하는 이란 국민 여러분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우리 군은 휴전으로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군사력을 재건해 왔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추가 공격을 보류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더 강한 공격을 할 수도, 공격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며, 어쩌면 더 강하게 공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이란을 향해 종전안에 서명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의 마무리 공격으로 초토화될 것인지 양자택일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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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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