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도내 31개 기업 선정

김정민 2026. 5.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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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템·태림산업·영케미칼 등 지정 경남중기청, 금융 지원 우대 등 2027년 말까지 경쟁력 강화 지원
20일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 수여식에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20일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 수여식에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동 분쟁 등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웰템과 태림산업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정부가 공인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경남지역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31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수출 실적에 따라 유망, 성장, 강소, 강소+ 등 4개 트랙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된다.

올해 가장 높은 단계인 ‘강소+’ 등급(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에는 냉동공조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식회사 웰템을 비롯해 태림산업, 영케미칼, 한미프렉시블, 한진산업, 한일정밀, 금아스틸, 옥산아이엠티, 삼홍기계 등 9개사가 지정돼 지역 수출 전선을 이끌 주역으로 공인받았다.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1000만 달러 미만인 ‘강소’ 등급에는 세원정공, 동아특수금속, 케이인터내셔날, 하이젠알앤엠, 에이덴, 신진텍스, 동명산업기계, 신성에스티 등 8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허리 역할을 하는 ‘성장’ 및 ‘유망’ 등급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고루 포진했다.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성장’ 등급에는 리셋컴퍼니, 지티이앤에스, 함일셀레나, 남강제지, 금호조침, 국림피엔텍, 신세기메디텍, 아르게스마린, 동성유화 등 9개사가 선정됐으며,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인 ‘유망’ 등급에는 제로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자연향기, 코리아테크, 준엔지니어링, 에버그린아이앤디 등 5개사가 지정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정된 31개 기업들에는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자동 선정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수출지원기관과 시중은행 등 총 23개 협약기관이 참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금융 금리 우대 및 보증료 감면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특히 웰템을 비롯한 강소 및 강소+ 단계 지정 기업들은 경남도가 자체 운영하는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개발(R&D) 자금과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추가로 받게 되어 대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한국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외 경영 여건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경남 지역이 4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나가는 것은 지역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 덕분”이라며 “견조한 수출 동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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