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총파업 직전 합의 소식에…삼성전자 사상 첫 ‘30만전자’

김정은 기자 2026. 5.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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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정 시점을 1시간 반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21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25%) 오른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삼성전자 노사 양측은 막판 교섭을 벌인 끝에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밤 조합원들에게 ‘투쟁 지침 3호’를 공지하고 “5월 21일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기존 성과인센티브(OPI)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롭게 신설하고 지급 기준을 명확히 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 등의 10.5%로 구성된다. 특히 지급률의 한도(상한선)를 두지 않기로 해 성과에 따른 파격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었다.

노사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적용 기간을 향후 10년으로 설정하고, 시기별로 구체적인 영업이익 달성 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해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을 달성했을 때 성과급이 지급되며, 이후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해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급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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