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홈에 좋아요’ 누른 르브론, 클리블랜드 복귀?···은퇴? 잔류? 친정행? 다음 시즌 거취 후끈

‘킹’ 르브론 제임스(42)의 다음 행선지로 클리블랜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은퇴 가능성까지 언급됐지만, 미국 현지 분위기는 ‘현역 연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여기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재결합설까지 나오면서 르브론의 마지막 커리어가 다시 고향으로 향할지 관심이 커진다.
USA투데이 산하 르브론 와이어는 20일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사이에 복귀에 대한 상호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21일 르브론이 자신의 클리블랜드 복귀를 원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정 복귀설이 달아오른다. 해당 게시물에는 르브론의 최근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 장면과 함께 “Come Home”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르브론은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스윕패한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은퇴 여부나 다음 시즌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채 가족과 상의하며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리그 내부 전망은 은퇴보다는 현역 연장 쪽이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는 최근 “많은 팀이 르브론과 그의 캠프에 연락하고 있다”며 “리그 안의 기대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이라는 쪽”이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복귀설이 힘을 받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르브론은 오하이오주 애크런 출신이다. 200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고, 마이애미 이적 뒤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2016년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을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커리어의 출발점이자 가장 극적인 장면이 남아 있는 도시다.
전력상 명분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동부 결승까지 올랐다. 현재 팀에는 도노반 미첼, 대리어스 갈랜드,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 등 핵심 전력이 있다. 여기에 르브론이 합류한다면 전성기처럼 모든 공격을 책임지는 1옵션은 아니더라도, 플레이오프 경험과 포워드 라인의 무게를 더할 수 있다. 지역 매체들도 클리블랜드가 스몰포워드 포지션 보강과 베테랑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복귀설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현실적인 변수는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르브론은 2025~2026시즌 레이커스에서 526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을 행사해 뛰었다. 클리블랜드가 그를 데려오려면 샐러리캡 정리와 계약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르브론의 거취 문제가 이번 여름 내내 NBA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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