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잔류 100%" 래시포드, 바르사 위해 급여 삭감도 감수… 맨유는 이적료 인하 거부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0일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와 완전 이적에 대한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는 이적 조건을 두고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임대 이적을 완전 이적으로 전환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도 있다. 그러나 맨유는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플릭 감독도 래시포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카탈루냐 매체 '카데나세르'는 20일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계속된 동행을 지지한다.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그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전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변수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다. <미러>에 따르면 원래 계약에는 2,600만 파운드(약 523억 원) 규모의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을 그대로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 대신 다음 시즌까지 다시 임대하고, 내년 여름 더 낮은 금액의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러나 맨유는 완강하다. <미러>는 "맨유는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을 줄이는 데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워낙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미 해당 금액도 저평가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잔류를 위해 주급 삭감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 그는 현재 맨유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고, 주급은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 5,427만 원) 수준이다. <미러>는 "래시포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카데나세르' 또한 "현재 래시포드 측은 연봉 삭감 혹은 기존 계약 기간을 3년에서 4-5년으로 늘려 연봉과 감가상각 부담을 분산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365' 역시 비슷한 흐름을 전했다. '풋볼365'는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 때문에 맨유와 새로운 공식을 논의하려 한다. 핵심은 재임대와 내년 여름 의무 또는 선택 이적 옵션이다. 내년이면 래시포드와 맨유와의 계약도 1년만 남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더 낮은 금액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도 20일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매체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잔류에 100%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시선은 바르셀로나만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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