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반도체 올해 1조 달러 돌파한다”…수은 파격 전망보니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k/20260521090002897opfw.jpg)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12일 공개한 ‘2분기 ICT 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200% 성장한 6775억 달러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비슷한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옴디아, 트렌드포스 등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추론 모델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최대 3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봤다.
장기 기억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은 기존에 연간 94%에서 300%로 수정 전망했으며, 단기 기억 반도체인 D램 시장 성장률 전망은 85%에서 147%로 올려잡았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D램 시장 규모는 각각 3040억 달러, 371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AI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인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바이트댄스·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의 올해 투자 규모는 기존에 전년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북미 빅테크들이 투자 계획을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80% 급증한 8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k/20260521092102737tqyp.jpg)
특히, AI 인프라 투자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메모리·비메모리를 포함한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2030년에 1조 달러 돌파를 전망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시점을 앞당겼다.
반도체 산업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당초 약 30% 수준에서 절반인 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을 지났다’는 정점론과 ‘추론형 AI의 개화로 더 큰 성장이 남았다’는 낙관론이 맞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장비 수요가 폭발하는 국면을 주목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완성칩 업체의 상승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경고하며 저평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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