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전 린스컴의 시련, 왜 갑자기 ERA 0.00→135.00 폭등했나…"아직 그 무게감에서 던진 적이 없으니, 힘이 들어간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5.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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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윤산흠이 6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5-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8회 던져본 경험이 많이 없잖아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지난 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투수들이 대부분 없다. 한승혁이 강백호의 FA 보상선수로 KT 위즈, 김범수가 3년 최대 총액 20억을 받는 조건으로 KIA타이거즈로 향했다.

또한 박상원 16경기 2패 3홀드 평균자책 12.00, 주현상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15.43으로 부진하다. 김서현도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12.38 최악의 부진 속에 2군에 있다. 정우주는 문동주의 부상 속에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5월 20일까지 불펜 평균자책 6.08로 꼴찌다. 불펜 평균자책 6점대는 한화가 유일. 지난 시즌에는 3.63으로 SSG 랜더스(3.36)에 이어 2위였다.

그런 상황에서 윤산흠이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 5.82를 기록 중이다. 개막 7경기 평균자책 9.00을 기록 중이던 윤산흠은 2군행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그러다가 5월초 콜업됐는데 8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 0.00으로 호투하며 불펜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5월 17일 수원 KT 위즈전과 5월 19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KT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또한 한화전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8회초 4-3에서 올라왔는데 한동희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윌켈 에르난데스의 승리가 날아갔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윤산흠이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일주일에 최대 4번은 나오는데 많이 힘들 것이다"라며 "산흠이는 8회 던져본 경험이 없다. 그 무게감 속에 던져보질 않았으니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힘이 더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상규, 이민우, 조동욱, 윤산흠이 필승조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 이상규 12경기 3홀드 평균자책 3.00, 이민우 16경기 2패 4홀드 평균자책 2.79, 조동욱 22경기 1패 5홀드 평균자책 4.50으로 잘 버티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부담을 갖는 선수는 조금 편안한 쪽으로 빼고, 상규-민우-동욱이-산흠이 이렇게 불펜진을 꾸려 나갈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과연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 한화 불펜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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