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필요없어. 타점이 중요해' 삼성 디아즈, 110타점 페이스...홈런은 50개에서 17개?

강해영 2026. 5.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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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디아즈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르윈 디아즈에 대해 홈런은 20개만 쳐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시즌 디아즈는 43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17개를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작년 50개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

그래도 좋다는 게 박 감독의 지론이다. 대신 타점을 많이 올리길 바란다고 했다. 20일 현재 디아즈의 타점은 33개. 시즌 110개 페이스다. 작년에는 158개였다.

외국인 타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30홈런과 100타점이다. 타율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17홈런, 110타점을 어떻게 봐야 할까?

결론적으로, 디아즈의 시즌 중 퇴출은 없다. 롯데 자이언츠의 레이예스를 봐도 그렇다. 그 역시 홈런을 치는 타자가 아니다. 타점 생산 능력이 출중하다. 그가 장수하는 비결이다. 따라서 디아즈가 타점을 100개 이상 올린다면 버릴 이유가 없다. 홈런을 쳐서 타점을 올리나, 단타를 져서 타점을 올리나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작년 50개 홈런의 잔상이 강하게 남아있어 팬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않을 수는 있다.

디아즈가 설사 올해 성적이 부진해도 내년 재계약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삼성이 연봉 동결 또는 삭감으로 그를 잡을 것이 확실하다. 50홈런-150 타점이라는기록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아즈 역시 삼성을 떠날 가능성이 적다. 극성 팬들의 성화를 견디지 못해 가겠다면 몰라도, 삼성이 원하는 한 잔류할 것인다. 어차피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 진출은 어렵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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