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 시청률·화제성 올킬…최고의 1분=영숙 편지에 흔들리는 경수

윤혜영 기자 2026. 5.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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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솔로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1기 경수가 영숙과 순자 사이에서 마지막 날까지 흔들리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31기 솔로남녀들의 ‘슈퍼 데이트’를 하며 확실하게 노선을 정리하는가 하면, 더욱 혼돈에 휘말리는 ‘극과 극’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4%(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았다.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3.3%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최고의 1분’은 예고편에서 영숙이 준 편지를 읽고 흔들리는 경수의 모습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5월 19일 발표)의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1위에 올라 압도적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서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약속했던 경수는 순자가 아파서 병원으로 실려가자 영숙을 찾아갔다. 그는 “지금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한 명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쓰겠다고 알렸다. 그러자 영숙은 “그건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며 “(경수 님이) 나에 대한 배려는 별로 없었다”고 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영숙은 “‘슈퍼 데이트권’은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쓰는 게 맞다”고 설득했고, 경수는 고심 끝에 다시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며 재차 결정을 번복했다.

비슷한 시각, 영호와 옥순은 커플의 분위기를 과시했다. 영호는 자기 전 옥순을 숙소 앞까지 데려다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팅도 세 번 만나면 사귄다고 하지 않냐? 우리는 이미 3~4일을 계속 붙어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예전에는 방송에서 스킨십 하는 걸 이해 못 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간다.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희는 영식에 대한 불안감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쓸지 말지 고민하다가, 잠들기 전 영식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희는 “정숙에 대한 좋은 감정이 단 1%라도 있냐?”고 물었고, 영식은 “1% 이상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희는 또 질투심을 보였고, 영식 역시 정희가 상철과도 고민했다는 사실에 삐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순자는 새벽 4시 반이 돼서야 숙소에 돌아왔다. ‘슈퍼 데이트권’은 쓰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무거운 마음으로 일어난 순자는 영자에게 “모든 사람들이 영숙과 경수를 응원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난 언니를 응원한다”며 순자를 응원했다. 이어 여자 숙소를 찾은 경수는 순자에게 “네 ‘슈퍼 데이트권’은 썼어?”라고 물었고, 순자는 “경수가 태도를 똑바로 안 해서 나만 나쁜 사람이 됐다”고 털어놨다. 경수는 “내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인정하면서 “오늘 안에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순자는 경수가 ‘슈퍼 데이트’에서 영숙을 정리하고 오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라 오해했고, 제작진에게 “이 상황까지 왔는데, (영숙을) 정리하지 못하면 (경수가) 악플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숙은 경수와의 ‘슈퍼 데이트’에 사활을 건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옥순이 빌려준 오프숄더 의상과 귀걸이 등을 착용하며 꾸미는 데에 열을 다했다. 그러다 순자를 봤고, 영숙은 고개만 까딱하고 바로 시선을 거뒀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9기 때 ‘사탕 장면’급 기싸움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순자가 먼저 영숙의 손바닥 부상을 물으며 걱정을 했고, 영숙은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할 뿐 순자의 병원행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드디어 경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순자와는 여기서 잘 돼도 밖에서는 오래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동정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하는 게 맞을까”라며 계속 경수를 흔드는 말을 쏟아냈다. 경수는 “사실 지금도 내 1순위는 순자”라고 고백하면서도 “영숙과 조금만 더 빨리 만났으면 달라졌을까?”라며 여지를 주는 듯한 말을 남겼고, 영숙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마지막까지 직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희는 영식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왜 존댓말을 쓰는 거냐?” “나한테 선을 긋는 거냐” “나와 정숙 님을 저울질하는 듯한 말이 속상했다” 등의 말로 쏘아붙였다. 이에 영식은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정숙 님에게 오늘 안에 (내 노선을) 말할 것”이라며 정희에게 ‘올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희는 마음을 풀고 영식과 연인 같은 시간을 보냈다.

두 번의 슈퍼 데이트를 하게 된 영자는 두 데이트 모두 애매한 결과를 낳았다. 먼저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의 데이트 의상에 대해 “제가 선호하는 아웃핏은 아니다” “이걸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식당에서도 휴지를 깔아주는 영자에게 휴지를 까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후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되며 미묘하게 엇갈렸다. 반면 영수에 이어 영자와 ‘슈퍼 데이트’를 하게 된 광수는 영자의 패션에 맞추려고 급하게 자신의 의상을 갈아입는 열정을 보였고 영자의 의상을 칭찬했다. 하지만 영자는 이상형을 묻는 광수의 질문에 “듬직한 스타일”이라고 답했고, 광수는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영자는 데이트 후 제작진에 “(광수 님에게) 이성적인 끌림이 없다”고 밝혔고, 광수 역시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됐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한편 영숙은 경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서도 계속 경수를 설득하는 데 혈안이었다. 데이트를 마치며 영숙은 “선택해야 할 순간에 읽어 보라”며 직접 쓴 편지를 줬다. 경수는 영숙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순자와 ‘1:1 데이트’를 했다. 순자는 “영숙 님과 잘 마무리했냐?”고 물었고, 경수는 “너가 1순위라고 얘기했다. 앞으로 나한테 말 걸지 말라는 식으로까지는 못 하겠더라”고 실토했다. 순자는 답답해하면서도 “그 성격에 저 정도 했으면 최대치 표현 같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다를 함께 보며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하지만 데이트 끝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경수는 또 다시 “영숙 님과도 생각이 맞는 부분이 있다”며 애매한 스탠스를 취했고, 결정적으로 그는 자신의 마음을 “7(순자) 대 3(영숙) 정도”라고 표현해 순자는 “아직도 7 대 3이냐?”며 분노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경수·순자·영숙 삼각관계 결말과 31기의 최종 선택은 27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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