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지소연, 역전패 아쉬움에 눈물…"변명의 여지 없어"

지난 20일 수원FC위민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과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에서 1-2 역전패했다. 이로써 AWCL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수원FC위민은 후반 4분 하루히가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후반 10분 최금옥, 후반 22분 김경영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수원FC위민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전민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키커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에이스' 지소연이 맡았다.
지소연은 힘차게 도움닫기를 한 뒤 오른발로 슈팅을 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수원FC위민은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내고향에 1-2 뼈아픈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지소연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고 믹스트존에서도 눈이 충혈된 모습이었다. 지소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페널티킥을 연습할 때마다 다 성공시켰기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골키퍼를 속이려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동료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북한 팀을 상대로 이렇게 안 밀리고 압도한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내가 페널티킥만 성공했더라면 연장전까지 갈 수 있었다. 나로서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통일부와 시민단체가 결성한 공동응원단이 관객석을 채웠다. 그러나 공동응원단은 사실상 내고향 구호만을 외쳤다. 이 상황에 대해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많이 속상했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다만 지소연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경기장에서 수원FC위민 팬들이 큰 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걸 듣고 힘내서 뛰었다"며 "WK리그에서 우승해 다시 AWCL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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