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6일부터 ‘그냥드림’…“소득 상관없이 먹거리 지원”

김춘성 2026. 5.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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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안내문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오는 26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추진하는 복지 지원 사업으로, 법적 기준에 맞지 않거나 복지 신청에 대한 부담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른바 ‘숨은 위기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안양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이용 희망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만안구 안양4동에 위치한 안양착한푸드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준비된 물품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첫 방문 시민은 신분증 제시 후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즉석밥과 라면, 통조림, 생필품 등 2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현장에서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이 진행된다. 안양시는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고, 필요 시 기초생활보장 신청이나 긴급복지 지원 등 공공 복지 서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민간 및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해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위기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복지 징검다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이 당장 한 끼가 절실한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양

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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